<aside> 👩🎨 넥스터즈 18기 디자이너 문보은입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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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상반기 회고는 크게 5가지 주제를 가지고 회고를 시작하려고 한다.
퇴사를 D-15을 앞두고 있다.
사실 다니면서 이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으나,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20대 때 잠시 쉬움을 가져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휴식과 동시에 이직 준비는 함께 준비하게 될 것 같다.
25살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던 회사인데 막상 회사를 관두려고 하니 홀가분하면서도 싱숭생숭한 마음이 교차한다. 입사 초기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2019년 25살, 막 대학교를 졸업한 나는 첫 회사로 지금의 회사를 너무 가고 싶었다. 정말 그때 그 시절 커피도 못 마시던 카페인 초짜였던 나는 카페인을 한 사발 하면서 정말 밤을 새워서 준비를 했었다.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서 정말 후회 없이 면접을 보고 왔던 것 같았다. 몇 주 후 최종 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정말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 같았다. 첫 출근 때는 정말 설레는 마음에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. 아마 내가 하고 싶었던 UX/UI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더 설레었던 것 같다.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하고 싶었던 업무를 함과 동시에 실제 사용자들의 문제를 개선하고 개선한 디자인을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뿌듯했던 것 같다.
25살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던 것 같다.
어려운 업무가 올 때 “내가?”라고 했다면 지금은 “일단 해보자!”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깡이 세지고 두려움이 없어지고 마음가짐이 더 단단해진 것 같았다. (가끔 몰래 제플린을 업로드하고 실수한 게 있으면 몰래몰래 고친 후 모른체하기도 한다 - 28살의 나)
[25살의 나]
[28살의 나]
퇴사를 앞둔 시점에서 함께했던 동료들도 많이 생각이 났다. 그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도록 정말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던 것같다. 사실 사회생활하면서 좋은 친구를 얻기 힘든데 나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같다. 열정 넘치고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. 아마 7월 15일에는 눈이 땡땡부어 쌍꺼풀이 없어질거라는 예상이 든다.
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3년동안 근무하다 보니 내가 했던 디자인에 대한 결과를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. 프로젝트 결과는 클라이언트들에게 좋은 결과에 대한 소식 또는 현재 개선되었던 디자인이 라이브된 것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. 이로 인해서 디자인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알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같다.
또한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도 궁금하였다. 시장에서 테스트 후 좋은 결과도 있을 수 있겠지만,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내가 어떤 점을 개선해야하고 보완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같아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도전 자체가 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.